대전시는 오는 9일 원도심 일원의 근대건축유산을 보존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근대문화예술 특구 조성을 위한 주민 공청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공청회는 이날 오전 10시 동구 대전청소년위캔센터 다목적회의실에서 개최되며, 같은날 오후에는 옛 충남도청사 시민대학 식장산홀에서도 열린다.
시는 이 행사를 통해 근대문화예술특구계획안에 대해 주민과 관계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체계적인 특구 조성을 위해 산업화와 관광화, 생활화라는 3대 전략을 목적으로 8개 특화사업과 24개 단위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계획안을 수립한 뒤 전문가 자문회의와 3차에 걸친 중소기업청의 컨설팅 등 착실한 준비를 해왔다”면서 “공고된 특구계획안을 바탕으로 의회의 의견 청취를 거쳐 내년 2월에 특구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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