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난 2일 대전경제과학대상 심의위원회를 열어 5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0월부터 지난달까지 경제 분야 기관과 단체, 협회 등에서 대전을 빛낸 시상 후보자 14명을 추천받은 뒤, 심사위가 이를 토대로 수출과 벤처, 산학협동, 유통·소비자, 농업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낸 이들을 추려낸 것.
수출 분야에는 마스카라와 치간브러쉬 헤드 등을 생사하는 업체인 ㈜비앤비컴퍼니 박미숙 대표가, 벤처 분야는 윤활식 공기압축기술로 친환경 고효율의 공기압축기를 생산한 한국에어로㈜의 김왕환 대표가 선정됐다.
산학협동과 유통·소비자 분야에선 대전대 황석연 교수와 한밭대 윤오섭 명예교수가 각각 뽑혔다.
농업 분야의 경우, 친환경 농업과 무논점파재패 기술 등 과학영농 보급에 기여한 공로로 김민순 한국농촌지도자 대전시연합회 부회장이 발탁됐다.
반면, 과학기술 분야는 올해 수상 기준 미달로 수상자가 나오지 못했다.
송석두 행정부시장은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대전 경제과학대상은 경제과학분야 최고 권위의 영예로운 시상으로서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들께 자긍심을 가질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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