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연합db |
12월의 첫 주말이 다가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발의가 불발되면서 주말 촛불집회에 참여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비와 눈이 내렸던 지난 주말과는 달리 이번 주말에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 토요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는데요. 그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에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이날 오전기온은 ▲제주 7도 ▲강릉 6도 ▲부산 5도 ▲서울·광주 1도 ▲대구·전주 0도 ▲대전·청주 -1도 ▲춘천 -2도로 나타났습니다.
오후기온은 ▲부산·강릉 15도 ▲제주 14도 ▲광주 13도 ▲대구 12도 ▲대전·전주 11도 ▲서울·청주 10도 ▲춘천 9도로 2일보다 2~3도 오른 기온을 보이겠는데요. 장기간 외출 시엔 따뜻한 옷차림으로 감기 걸리지 않도록 유의하는 게 좋겠습니다.
▲ 사진출처=네이버 날씨 |
4일 일요일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다가오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지겠는데요. 서울·경기도를 포함한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낮부터 밤 사이에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4일 오전기온은 ▲제주 9도 ▲강릉·부산 8도 ▲서울·광주 3도 ▲대구·전주 2도 ▲대전·청주·춘천 1도로 예상됩니다.
오후기온은 ▲제주 15도 ▲부산 13도 ▲강릉 12도 ▲광주 11도 ▲대전·대구·전주 10도 ▲서울·청주 9도 ▲춘천 7도로 나타났습니다.
주말 간에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는데요. 밤에는 복사냉각의 영향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낮 동안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10도 내외의 큰 일교차를 보이겠습니다.
안개 소식도 있습니다. 3일 밤부터 4일 오전까지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미세먼지 소식도 있습니다. 3일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경기북부·강원영서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4일엔 전 권역의 농도가 전일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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