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체육계 선순환구조 조기정착에 생활체육지도자들이 선도적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30일 대전체육회에 따르면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지도하는 풀뿌리체육의 파수꾼으로 대전은 123명의 지도자가 시 및 구체육회에 소속되어 복지시설, 학교, 소외계층 시설 등을 찾아가 현장 지도를 하고 있다.
생활체육지도자 배치사업은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생활과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체육활동 지원을 위해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대전시에서 후원하고 대전시체육회에서 지도자를 파견해 무료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들이 기여하는 부분은 다양하다.
유치부에서 어르신들까지 전연령층의 생활체육 지도는 기본, 심판으로의 대회운영 참여, 선수로 직접 참여 등 전방위에 걸쳐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선순환구조 완성에 기여하고 있다.
생활체육지도자들이 지도한 팀들이 각종 대회에서 입상하기도 했다.
올해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소프트볼경기 대전전자디자인고의 은메달 획득,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여중부 배영100m 대전여중 이다은학생의 은메달 획득, 제1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이다은 배영50m, 평영50m 금, 이주은학생 자유형 50m 금 획득, 임상배 지도자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탁구 남일 복식경기 은메달 획득, 2016 전국학교스포츠클럽배구대회에 참가한 여고부 괴정고 우승과 남중부 송강중의 3위 입상을 이끄는 등 다양한 대회에서 실적을 올리고 있다.
임종열 체육회 사무처장은 “대전체육 발전동력인 선순환구조의 조기 정착과 시민들의 다양한 생활체육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생활체육지도자 육성과 운영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생활체육지도자 배치 수혜기관 선정은 체육회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2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학교(초,중,고), 주민센터, 보건소, 복지시설, 소외계층 시설 등 공공기관이 신청할 수 있다. 구창민 기자 kcm26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