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39세대에 연탄 등 전달
대전 동구는 지난 달 2일부터 30일까지 동구청공무원노동조합과 진행했던 행복연탄 나눔 후원금 모금으로 총 2135만원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이번 모금은 연탄값 상승, 부정청탁금지법 시행 등에 따른 연탄후원 감소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저소득가정을 돕기 위해 출발했다.
‘한 잔의 커피값! 우리의 이웃이 따뜻해집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펼쳐진 이번 모금에는 주민 등이 1117만원을, 동구청 직원들은 노동조합 회비 500만원 포함 총 1018만원의 정성을 보탰다.
구는 모금액을 바탕으로 지난달 20일 직원 150여명이 직접 연탄배달에 참여한 가운데 저소득가정 70세대에 연탄과 난방유를 전달한 바 있으며 이달 중 남은 모금액으로 69세대에 2차 전달할 예정이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이번 모금이 비록 한 명에게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는 위대한 희망의 불씨가 돼 이분들의 마음 든든하고 따뜻한 겨울 보내기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소망하며 아울러 그동안 후원금 모금에 적극 동참해주신 주민들과 직원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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