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표창원은 정치테러를 중단하라…증거 없을 시 법적조치 취할 것"

  • 핫클릭
  • 사회이슈

민경욱 “표창원은 정치테러를 중단하라…증거 없을 시 법적조치 취할 것"

  • 승인 2016-12-01 10:00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 민경욱 원내대변인. /사진출처=연합db
▲ 민경욱 원내대변인. /사진출처=연합db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국회의원이 탄핵 반대 의원 명단을 공개하면서 새누리당 민경욱 국회의원이 반박에 나섰다.

30일 원내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민경욱 원내대변인은 “표창원은 정치테러를 중단하라”고 이같이 밝혔다.

민 대변인은 “표 의원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새누리당 의원 명단 공개라는 황당한 공세를 벌이고 있다”며 “야3당 대표들이 합의한 여당의 탄핵 동참을 겨냥해 여당을 편가르기 하려는 테러 수준의 만행”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공개적으로 여당 의원에 대한 인신공격과 명예훼손을 벌이는 표창원 의원의 무지막지한 태도에 분노와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명확한 근거와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면 국회윤리위 제소를 포함한 고발등 모든 법적조치를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경욱 원내대변인은 여당의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민 대변인은 “지금 여당은 어제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에 따라 그 퇴진을 어떻게 진행시켜야 할지 지혜를 모으고 있는 중”이라면서 “여당은 야당에 대해서도 대통령 퇴진의 구체적인 방법을 놓고 협의를 제안해 놓은 상태”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민경욱 국회의원의 블로그엔 누리꾼들의 반응이 거세다. 이들은 “아들 딸 보기 부끄럽지도 않은가? 세월호 때 참 밝게 웃던데”, “정치후원금 18원 보내드리고 싶은데 계좌번호 좀요”, “4%를 위한 대변인이냐”, “지들이 불리하면 정치테러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소식에 표창원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민 대변인이 윤리위 제소,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답니다. 얼마든지"라며 "범죄 피의자 박근혜 단핵반대가 부끄럽긴 한가 보다"라며 맞대응 했다.

표 의원이 공개한 탄핵반대의원 명단에는 최경환, 김진태, 김종태, 홍문종, 조원진, 이장우, 이정현, 정진석, 이우현, 정갑윤, 윤상현, 정우택, 민경욱, 김상훈, 이완영 의원 등 16명이 올라와 있다. /조훈희 기자

▲ /사진출처=민경욱 국회의원 블로그 캡쳐
▲ /사진출처=민경욱 국회의원 블로그 캡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업성, 주민동의율 등 과제 산적…대전 1기 신도시도 촉각
  2. 충청권 아파트 입주물량 내년 1만 7000여 세대 줄어드나
  3.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투표'·'의회승인' 쟁점될까
  4. [사설] 충남 산업 패러다임 바꿀 '수소 허브'
  5. 백일해 발생신고 증가 추세… 대전충남 2000여건
  1. 건양사이버대 이진경 교수 K-MOOC 특강·컨퍼런스
  2. 1기 신도시 재건축 본격화…주민동의율, 공공기여 등 핵심
  3. [신동렬 변호사의 경매 첫걸음] 배당에 대한 이의 ④
  4. 지천댐부터 충남-대전 행정통합까지… 충남도의회 제356회 정례회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
  5. 대전상의-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ESG 가치 실천 업무협약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꿈돌이 라면` 만든다… `꿈돌이네 라면가게`도 함께

대전시 '꿈돌이 라면' 만든다… '꿈돌이네 라면가게'도 함께

대전시가 지역 마스코트인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꿈돌이 라면' 제작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관광공사·(주)아이씨푸드와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 및 공동브랜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전 꿈씨 캐릭터 굿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라면제품 상품화'를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공동 브랜딩, 판매, 홍보, 지역 상생 등 상호 유기..

쓰러지고 날아가고… 폭설·강풍에 대전충남 158건 피해
쓰러지고 날아가고… 폭설·강풍에 대전충남 158건 피해

이틀간 이어진 폭설과 강풍 탓에 대전·충남에서 158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28일 대전·세종·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27일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대전 13건, 충남 145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강풍으로 인한 나무 쓰러짐, 간판 낙하 신고가 대부분이었다. 세종에 접수된 신고는 없었다. 이날 오전 10시 18분께 대전 서구 가장동 한민시장에서는 강한 바람 탓에 1층 천장 높이의 간판이 차량 쪽으로 떨어져 상인들이 자체 조치에 나섰다. 같은 날 낮 12시 9분께 대덕구 읍내동에서는 통신선으로 추정되는 전기 줄이 끊어져 한국전..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가 30년 묵은 숙제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도의회,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하나증권, 온더웨스트, 안면도 주민 등과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성현 도의회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김금하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 위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하나증권 지주사인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도 참석,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면도 관광지 3·4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