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비 약 68% 급성장… 금융권 판매망 확대
한국조폐공사가 출시한 ‘오롯골드바’의 예상 매출액이 올해 연말까지 26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작년 매출(141억원)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2014년 출시 당시 증권사 2개사로 시작한 금융권 판매망은 올해 시중은행, 투자증권사, 저축은행 등 9개사로 늘렸다. 확충된 금융권 판매망의 마케팅 전략이 본격화되면 내년 매출은 400억원이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고객들 사이에서 오롯골드바는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는 골드바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다른 기관 골드바와의 경쟁에서 선전하고 있다.
오롯(ORODT)은 스페인어로 ‘금’을 뜻하는 ‘ORO’와 우리나라 고어인 ‘오롯이’의 합성어다. 골드바의 전면에는 ‘오롯’ 이미지와 고순도를 나타내는 999.9가 표시돼 있고 후면에는 보는 각도에 따라 이미지가 변하는 최첨단 위변조방지 기술인 잠상기술이 적용돼 있다. 성소연 기자 daisy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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