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키스컴퍼니 맨몸마라톤대회 준비 ‘착착’

  • 경제/과학
  • 기업/CEO

맥키스컴퍼니 맨몸마라톤대회 준비 ‘착착’

  • 승인 2016-11-29 16:43
  • 신문게재 2016-11-29 7면
  • 문승현 기자문승현 기자


29일 현재 대회참가신청 500여명, 3000명 무난할듯

참가자에 유성온천 50%할인 등 지역경제활성화 모색도


내년 1월1일 오전 11시 11분 11초 맥키스컴퍼니(옛 선양·회장 조웅래) 주관으로 대전 엑스포시민광장 엑스포다리에서 펼쳐질 ‘2017 대전맨몸마라톤대회’ 참여신청자가 500명을 넘어선 것으로 29일 집계됐다.

이달부터 접수에 들어간 맥키스컴퍼니는 대회를 앞두고 막바지 신청이 급증하며 3000여 명은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처음 열린 맨몸마라톤대회는 상의를 벗거나(남성) 민소매옷(여성)을 입고 달리는 이색마라톤으로 전국 건각들의 이목을 끌었다.

내년 대회는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출발해 갑천길을 따라 도심과 자연의 경계를 달리는 7㎞ 코스로 꾸며진다. 한밭수목원, 유림공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과학공원 등 친환경 과학도시 대전의 풍광을 온몸으로 느껴볼 수 있다.

맨몸마라톤과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하는 시도도 결실을 봤다. 맥키스컴퍼니는 지난 22일 (사)유성관광진흥협의회(회장 이재하) 호텔 대표자, 유성구 등 관계기관과 만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고 온천욕 할인이라는 성과를 내놨다.

이에 따라 대회 당일 참가자에 한해 배번호표를 제시하면 전국적으로 유명한 유성온천을 50% 할인된 금액으로 즐길 수 있다. 경하온천호텔, 호텔아드리아, 유성호텔, 호텔인터시티, 레전드호텔 등 5곳이 팔을 걷었다.

이재하 회장은 “새해 첫날 전국에서 모인 맨몸마라톤대회 참가자들에게 지역관광자원을 알리는 좋은 기회라 생각했다”며 “민·관이 하나 되어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유성온천 할인프로그램 진행 배경을 설명했다.

맥키스컴퍼니 김지하 CSV팀장은 “계족산 황톳길 조성, 맨발축제, 숲속음악회, 찾아가는 힐링음악회 등 맥키스컴퍼니의 CSV(공유가치창출)활동은 지역과 지역민을 제일 우선 순위로 생각해 만들어진 것”이라며 “유성온천 할인프로그램 역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기획했다”고 말했다.

맨몸마라톤대회 참가접수는 12월11일까지 이어진다. 문승현 기자 heyyu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