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세종시 조치원청소년수련관 2층에서 한국어교육 수료식이 열렸다.
글로벌가족의 행복한 미래를 여는 가족복지전문기관인 세종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개최로 1~3단계로 나눠 해마다 한국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주로 결혼이민자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하고 한국어능력 평가테스트 통해 선발해 능력에 맞춰 교육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한국어뿐만 아니라 전통문화 및 풍습, 그리고 현재사회생활정보 등도 함께 배우면서 나누고 있다.
이날 한국어교육 수료식은 2개로 나눠 진행됐다.
우선 다문화센터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일년 동안 이주여성들의 수업 모습을 동영상을 통해 시청했다.
이어 센터장님이 수료증을 전달하고, 수강생들은 단계별로 준비한 공연과 장기자랑을 했다. 수료식 현장은 행복하고 화합된 분위기로 가득했다.
2부에서는 한국어 강사들이 도전 골든벨(퀴즈)를 준비했다. 한국어와 생활정보, 민속민풍, 수수께끼 등 다양한 문제를 제출하면 수강생들이 맞추는 프로그램으로 모두 하나 되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즐거운 시간이었으며, 감동의 순간이었다.
수료식에서 이주여성들이 그동안 수고했던 강사에게 꽃다발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며 눈물을 흘렸다.
모든 정성을 베풀어준 강사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 드린다. 그리고 한국에서 열심히 사는 우리 사랑스러운 이주여성들에게도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세종=담진양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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