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진우 기자 페이스북. |
주진우 시사IN 기자가 박근혜 대통령을 풍자한 글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주 기자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대통령이 피부관리 비결을 묻는 대학생들의 질문에 마음을 곱게쓰면 된다고 말하는 방송장면을 캡처해 올리리면서 검사들에게 편지 형식의 글을 올렸다.
주 기자는 “검사님들, 앞으로 저 부르지 마세요. 못 나가요. 피부 관리 일정상 어려움이 있으니까요. 건도 안 되는 사건을 박근혜가 직접 고소했다는 이유로 저를 세 번이나 소환조사하더니....”라면서 “하기야 대통령이 법을 무시하고 헌법을 유린하는데 검새님들이 법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까?”라며 박대통령의 각종 주사제 대리 처방 일들을 빗대어 검찰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 주진우 기자 페이스북. |
해당 게시물에는 6800명이 공감표시를 했으며 수백개의 댓글이 달린 상태다. 촌철살인 댓글도 눈에 띈다. jae**** "검사는요 법을 지키는 자리가 아닙니다, 법위에서 법을 마음대로 휘드르는 자리죠. 잠시 헷갈리신거 같아서요”, kor**** "백옥, 마늘, 신데렐라 주사 번갈아 맞으려면 시간없다고 전하세요”, 손** “우리나라 법은 나쁜놈들이 더 잘써요”등의 글로 호응했다.
한편 주진우 기자는 28일 박대통령이 검찰 대면조사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발표에는 “아무것도 안 하시는 분이 일정상 어려움이 있다고 하시다니 제발 약은 삼가주세요”라며 청와대를 향해 쓴소리를 했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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