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3농혁신 실천과 농업·농촌·식품산업의 미래 실천방향 및 관련 주요사업 추진의 로드맵 역할을 할 ‘3농혁신 및 농업·농촌·식품산업 발전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이 계획은 지난해 12월 수립에 착수한 이후 1년 동안 당진지역 일반현황에 대한 자료수집과 분석, 부문별 실행계획 수립 및 관련 기관단체장 면담을 거쳐 완료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농업과 농촌, 식품산업을 둘러싼 내·외부 환경변화에 대한 분석과 시의 비전 및 추진전략, 부문별 현안 및 추진방안뿐만 아니라 읍면별 지역발전계획과 실행 및 관리계획을 망라하고 있다.
부문별 추진계획은 농업·식품산업, 농촌경제 활성화, 농촌지역개발, 삶의 질 향상 및 지역역량강화, 농정거버넌스 구축, 읍면별 지역농업발전계획으로 나눠 수립됐다.
특히 시는 이번 계획수립을 통해 시의 농업 및 식품산업의 발전 비전을 ‘농업인 스스로 결정하고, 함께 만들어 가는 품격 있는 미래농업도시 당진’으로 정하고 지역중심의 특화농정 실현과 사회적 경제 순환망을 확대키로 했다.
시 주요 사업으로는 당진쌀 생산 조정프로그램, 단계적 RPC(미곡처리장) 통합, 친환경 축산농장 조성, 당진푸드 거버넌스 구축, 마을 사무장 제도 도입·운영, 시민·산농·상농·공공푸드 활성화, 라이스 푸드파크 조성 등이 제시됐다.
수립된 사업과 추진계획에 대해서는 6대 실행원칙을 바탕으로 추진키로 했으며 3농혁신위원회와 혁신추진단, 시, 시 농업회의소가 참여하는 연례심포지엄을 통해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을 바탕으로 양곡산업 위주의 농업구조를 다변화해 농업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각 지역별 특성에 맞게 수립한 읍면동 발전계획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별로 차별화된 당진농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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