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적 국립대병원 모델 혁신 등 제시
“모든 의료영역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송민호(사진) 신임 충남대병원장은 28일 노인보건의료센터 5층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임기 3년간의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송 원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더 정밀하게 더 안전하게’라는 슬로건으로 미래의료를 시민과 함께 열어나가겠다”며 “앞으로 의학적 난제에 정면으로 도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나가는 도전적인 병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원장은 미래 발전 전략으로 △선도적인 국립대병원 모델로 혁신 △미래의학에 대한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역할 △세종 새병원 차질없는 완성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직장문화 만들기 등을 제시했다.
제22대 충남대학교병원장에 취임한 송민호 교수는 1986년 충남대학교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한 내분비대사내과 전문의로, 서울대학교병원 내분비 임상강사, 미국 국립보건원 연구원, 충남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분과장, 충남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무부원장, 충남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원장, 충남대학교 보건대학원 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갑상선학회 국제협력이사 및 대한미토콘드리아연구의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이날 취임식에는 오덕성 충남대 총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교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환자와 직원이 바라는 ‘이런 병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라는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손민균 진료처장의 신임 병원장 약력소개,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