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여행주간 총지출액 3조원 돌파

  • 정치/행정
  • 세종

가을여행주간 총지출액 3조원 돌파

  • 승인 2016-11-28 13:59
  • 신문게재 2016-11-28 6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문화관광연구원 실태조사, 2454만명 참가…작년 동기대비 23% 늘어



올 가을여행주간(10월 24~11월 6일) 총지출액이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했다. 이 기간동안 국내여행 참가자 수는 2454만명, 이동총량은 4668만일이었으며 지난해 동기 대비 지역별 유동인구 증가율은 세종, 경남, 제주 순이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시행한 올 가을여행주간 국민 참여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여행 참가자 수는 2015년 가을에 비해 23% 증가된 2454만명, 여행주간 이동 총량은 16% 증가된 4668만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실시한 가을여행주간 국민 참여 실태조사와 KT 통신사 빅데이터 조사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여행주간 지출금액은 2015년 가을여행주간 대비 18% 증가된 3조 117억원으로 여행주간 추진 이래 최대치이자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한 수치다. 이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생산 유발효과 4조 9771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조 5090억원, 고용유발효과 3만 8805명으로 조사됐다.

여행주간 인지도는 36%로 2015년 가을여행주간 30.7% 비해 약 6%포인트 상승했고, 여행주간 만족도는 92.3%로 2015년 가을 91.4%에 비해 약 1%포인트 상승했다.

가을여행주간 기간 중 지역별 유동인구는 세종(25.8%), 경남(19.4%), 제주(18%), 충북(17.8%) 순으로 높은 이동 증가율을 보였다.

충청권 가운데 충남(2.06%)과 대전(1.08%)은 소폭의 이동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서울(-8.4%)과 경기(-4.6%), 인천(-14.6%)등 수도권과 강원(-8.1%)은 이동인구가 감소했으며 그 외 지방도 대다수 증가했다.

여행주간 집중 홍보 지역(대표프로그램, 특별개방지, 텔레비전 홍보 등)인 창원(96.5%), 강진(17%), 거제(22.4%) 등은 대폭 증가했으나, 경주(-15.4%), 통영(-0.8%)은 지진 등의 외부요인으로 감소했다.

특별개방지, 지역대표프로그램 추진지점 등 주요관광지점의 경우는 대다수 증가했다.

특히 창원과 홍천, 보현산, 강화, 대구가 크게 증가했다. 이는 가을여행주간 특별개방이라는 주제가 일반 국민에게 주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가을 여행주간을 통해 국민들이 국내여행에 더욱 관심을 갖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국민들이 내년 1월에 추진될 예정인 겨울여행주간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이 기간 동안 국내여행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겨울여행주간은 2017년 1월 14일부터 30일까지 총 17일간 추진될 예정이다. 문체부는 겨울여행주간에 설 연휴 기간(1월27~30일)이 포함되어 추진되는 만큼, 국내여행을 계획한 사람들이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들을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세종=백운석기자 b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3.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4.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2.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3.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