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지족고등학교(교장 김형승) 재학생 21명은 26일 한국언론재단의 기금 지원사업으로 진행된 중도일보의 ‘2016 NIE 프로그램 1일 기자체험교육’에 참가해 취재기자와 영상기자로 활동하며 신문제작을 체험했다. <사진>
학생들은 이날 대전 중구 오류동 소재 중도일보 본사 편집국과 신문자료실을 둘러보며 언론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또 역사적 사건이 기록된 옛 신문들을 접하며 신문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 학생들은 취재와 기사 작성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 교육을 받고, 중구 오류동과 문화동, 태평동 주변지역을 찾아 1일 기자로 취재활동을 벌였다.
학생들은 주변 영화관을 찾아 독립예술영화 상영관인 ‘아트 하우스’에 대해 소개했으며, 태평시장을 취재하고 정부의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의 효과성을 지적해 새로운 대책 필요성을 꼬집었다.
또한 10대 청소년에게 사랑받는 운동화 브랜드, 백화점 매장 내 시계가 없는 이유, 서대전시민공원의 빛과 그림자 등에 대해 취재 및 기사화했다.
이날 학생들의 노력으로 ‘지족소식’이라는 제호의 신문이 제작됐으며, 옛 충남도청 소재 대전근현대사박물관을 찾은 방송팀은 영상뉴스를 만들기도했다.
1일 편집국장으로 활동한 지족고 최두희(1학년) 학생은 “평소 언론계통에 관심을 갖고 있어서 이번 기자체험교육에 참가했다”며 “견학이 아닌 취재활동 등 실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너무 좋았다”며 뿌듯해 했다.
학생들을 인솔한 권유미 교사는 “학교 내 저널리스트 동아리를 담당하고 있다. 언론 진로에 관심있는 학생들이 많이 참가했다”면서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과 추억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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