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이글스 장운호 선수 = 한화이글스 제공 |
상무는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7년도 현역입대자 명단을 공식발표했다. 총 24개 종목의 선수들이 발표된 가운데 야구에서는 18명의 현역선수가 선발됐다.
장운호와 송창현을 비롯해 투수 윤명준·허준혁·강동현(이상 두산), 김민수(KT), 이준영·전상현(이상 KIA), 박민호·조영우(이상 SK), 포수 김준태(롯데), 최용제(두산), 내야수 문상철(KT), 황대인(KIA), 박계범(삼성), 강민국(NC), 외야수 최승민(NC), 김민혁(KT)이 이름을 올렸다.
장운호는 올 시즌 1군에서 51경기에 나서 타율 2할3푼7리 11타점을 기록했다. 배재고 출신 장운호는 201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6라운드 전체 56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장운호는 고교 시절 투수로 활약했지만, 한화 입단 후 야수로 전향했다. 타격과 수비 감각이 좋아 한화 외야라인을 지켜줄 선수로 주목받았다.
송창현은 신인시절 장성호와 트레이드된 선수로 주목을 받았다. 2013 신인드래프트에서 롯데의 3라운드 지명을 받은 좌완 투수로 뛰어난 하드웨어를 갖추고 있다는 평이다. 데뷔 첫해 30경기에 2승8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이후 잔 부상에 시달리며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1군에서 11경기에 나와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했다.
장운호와 송창현 두 선수 모두 군 복무 기간에 기량을 쌓고 잠재력을 터뜨릴 수 있을지 지켜보자.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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