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고용복지+센터 다음달 본격 업무 돌입

  • 정치/행정
  • 세종

세종고용복지+센터 다음달 본격 업무 돌입

  • 승인 2016-11-24 14:22
  • 신문게재 2016-11-24 5면
  • 세종=박병주 기자세종=박병주 기자
일자리ㆍ복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 청춘조치원 사업 탄력

지하 1층 지상 8층… 250명 근무 예정 원도심 활성화 기대


신도심과 읍면지역 균형발전의 기반이 될 세종고용복지+센터가 다음달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센터가 문을 열면서 시민들에게 고용ㆍ복지서비스를 원스톱을 제공은 물론 지역 경제를 활성화에도 핵심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는 조치원읍 터미널부지에 들어오는 세종고용복지+센터를 다음달 14일 준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센터는 민선 2기 시정 100대 과제의 하나로 고용부 고용복지+센터 설치사업 공모에 참여해 지난해 12월 최종 선정됐다.

총 사업비 172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건설되는 고용복지센터는 1층 근린생활시설과 대회의실 등 공용시설이 들어서며, 2층과 3층은 민원 공간으로 고용복지통합센터가 입주한다.

고용복지센터에는 고용노동부의 고용센터, 여성가족부의 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 보건복지부의 자활센터가 들어선다.

또 시의 일자리 관련 업무를 기획ㆍ총괄하는 일자리지원계와 복지지원팀을 통합한 고용복지통합센터가 입주해 시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4층과 6~7층의 사무공간은 현재 입주할 기관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달 말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1차 입주기관을 선정하고, 내년 2월까지 시설입주를 완료할 예정이다.

그동안 예비조사를 통해 한국협동조합연구소 등 11개의 수도권 이전기관 등이 입주 의사를 밝힌 바 있다.

5층 사무공간에는 한국폴리텍IV대학 세종분원이 입주 예정으로 청년취업 활성화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고용복지센터는 내년 2월까지 약 250여명이 근무할 예정으로 옛시청 부지에 건립하는 SB플라자와 함께 조치원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구도심 지역의 새뜰마을 조성사업, 서북부업무지구 개발, (가칭)중앙공원 조성, 서창리 행복주택 조성, 동서연결도로 건설, 강원연탄 문제 해결 등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수 청춘조치원 과장은 “신도심과 조치원 원도심의 균형발전의 기반이 될 세종고용복지센터 준공과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37개 사업이 추진되면 도시가 새롭게 탈바꿈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준공과 함께 입주 기관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3.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4.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2.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3.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4.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