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협력 강화 방안 마련
UAE, 이란 등 중동지역 국가로부터 한국의 지재권 발전경험을 전수받고자 하는 요청이 쇄도 하고 있다. 이에 특허청(청장 최동규)은 중동지역과의 지재권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허청은 지난 14일 이란 테헤란에서 ‘이란의 지재권 교육체계 수립을 위한 양국간 협력방안’을 논의했고, 15일 지재권 보호 집행 및 인식제고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란 측은 지식재산권 강사들에 대한 교육, 교재개발 및 한국의 지재권 발전 경험 공유 등을 희망하고 있고, 특허청은 WIPO 한국신탁기금 및 KOICA 자금 등을 활용한 지원방법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란은 천연가스 매장량 1위, 석유 4위, 구리와 철광석이 풍부해 한국 기업들의 진출 러시가 이뤄지고 있다. 이에 지재권 분야에서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평가되고 있다.
UAE측은 위조상품 유통이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의 비즈니스 허브를 추구하는 두바이의 국제적 신뢰를 위협하고 있다며 한국의 지재권 보호 및 교육 분야에서 적극 협력키를 희망하고 있다고 특허청은 밝혔다.
최동규 특허청장은 “이번 협력 확대가 중동의 주요 거점 시장에 진출한 우리기업들의 지재권 보호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한국의 지재권 행정 선진화 경험을 배우려는 외국의 요청을 적극 수용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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