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는 ‘2017년 정유년(丁酉年) 12간지 기념메달’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12간지 기념메달은 모두 한정 수량으로 출시되고 99.9% 순금과 순은을 사용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부채꼴 금·은메달 2종 세트(300세트 한정), 부채꼴 은메달(1000장 한정), 대형 은메달(500장 한정), 팔각형 캘린더 메달(1500장 한정)로 구성됐다.
부채꼴 금·은메달 앞면은 닭의 12지신상과 왼쪽 위편에 닭을 지칭하는 12간지의 ‘유(酉)’를 새겼고 뒷면에는 ‘2017’의 연도와 ‘丁酉(정유)’의 갑자를 담았다.
대형 은메달은 묵직한 질감의 120g 은메달에 17세기 화가 변상벽의 ‘계자도(암탉과 병아리)’를 담아 따뜻한 봄날의 기운을 전하고 있다.
팔각형 캘린더 메달의 앞면에는 정유년의 ‘丁’이 음양오행상 ‘불’을 뜻하며 앞면을 수탉을 모델로 하는 십이지신과 불길의 느낌을 살렸고 뒷면에는 평온한 시골 장독대의 평화스러운 장면을 배경으로 암닭과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달걀을 새겼다.
팔각형 캘린더 메달에는 앞뒤로 2017년 달력을 넣었다.
부채꼴 금·은메달 2종 세트는 231만원, 부채꼴 은메달은 11만원, 대형 은메달은 46만2000원, 팔각형 캘린더 메달은 16만5000원에 책정됐다. 각 메달에는 조폐공사가 순도와 품질을 보장하는 홀마크가 새겨져 있으며, 보증서에는 시리얼 번호가 기재된다.
정유년 기념 메달은 2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기업은행, 농협은행 및 우체국 전국 지점, 공식 판매권자인 풍산화동양행에서 선착순 예약접수를 받는다. 성소연 기자 daisy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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