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
발기부전 치료제로 알려진 비아그라를 구입한 것으로 드러난 청와대가 해명에 나서면서 누리꾼들이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청와대는 지난해 12월 남성 발기부전 치료제인 한국화이자제약의 비아그라 60정(37만 5000원)을 구매했다. 또 같은 달 비아그라 복제품인 한미약품 팔팔정 304개(45만 6000원)를 구매했다.
이에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비아그라와 관련해 “아프리카 순방을 앞두고 수행단의 고산병 치료제로 (비아그라)를 구입했다”해명한 바 있다.
청와대 비아그라에 관해 누리꾼들의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다. 한 누리꾼은 "이거 납품 루트좀 알려주세요"라고 말하면서 '비아그라’를 ‘하야하그라’로 패러디한 사진을 게시하며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패러디한 사진은 SNS 곳곳에 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하야하그라 대박, 진짜 좀 하야하그라”, “각하를 위‘하야’”, “지금 상황은 자체적으로 ‘버티그라’ 모드네요”, “이게 나라냐 창피하그네 참” 등의 반응을 보이면서 비판했다.
한편 청와대는 비아그라 이외에도 한국노바티스의 니코틴엘 TTS10 등 금연보조제와 고려은단비타민씨정 등 비타민제, 어린이 부루펜시럽 등도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훈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