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기업’은 정부에서 지난 2010년 말부터 시범 시행한 ‘자립형공동체 육성사업’을 보다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행자부는 지금까지 전국 1400여개의 마을기업을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시는 현재 80여개의 마을기업이 선정돼 운영 중에 있다.
우수마을기업에 선정된 2개 기업은 수영구 ‘오랜지바다’(대표 남소연), 동구 ‘희망나눔세차’(대표 서영준)다.
오랜지바다는 마을수공예 작가발굴 및 관광기념품 개발제작 및 판매, 손그림엽서 체험을 통한 관광객 인재 발굴 및 엽서제작 판매, 지역청년작가 지원 갤러리, 공방 운영 및 관광문화사업 기획하는 마을기업이다.
희망나눔세차는 쪽방주민(노숙인 출신)에게 지속적·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 초음파 에어 세차시설인 “회오리” 활용 이동식 세차사업, 개인의 삶 복원을 통한 쪽방촌 공동체 개선 및 복원을 하는 마을기업이다.
올해 우수마을기업 공모전은 10월에 공모신청 접수하여 구군에서 현지조사,시에서 1차심사, 행자부에서 2차심사를 거쳐 전국 17개 시·도 20개의 우수마을기업을 선정, 지난 18일 경진대회를 거쳐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최우수3개, 우수6개, 장려11개) 이 중 부산시가 우수 1개(오랜지바다), 장려 1개(희망나눔세차)를 수상했다.
우수마을기업에 선정되면 최우수 7000만원, 우수 5000만원, 장려 3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게 된다.
부산=임순택 기자 kookj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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