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관람객수인 900만명 크게 넘어서
한복착용자 무료 관람과 콘텐츠 개발 효과
4대궁과 종묘 등 올해 고궁 관람객이 1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에 따르면 4대궁과 종묘의 연간 관람객이 1000만명에 이르는 것은 궁궐 개방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작년 관람객 입장수인 900만 명을 크게 넘어선 수치다. 고궁 연간 관람객은 해마다 꾸준히 늘어 2009년 655만명, 2013년 793만명, 2014년 970만명을 기록한 바 있다.
고궁 관람객이 크게 증가한 것은 야간특별관람이 작년 48일에서 올해 120일로 늘었고, 한복착용자 무료 관람이 야간으로까지 이어지며 고궁에 관한 접근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고궁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인 궁중문화축전과 경복궁 집옥재 개관, 창경궁 영춘헌과 집복헌 궁중생활 체험전시 개최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청은 문화재지킴이 협약기업인 LG전자와 LG생활건강과 함께 고궁 관람객 10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오는 23일 경복궁을 입장하는 일부 관람객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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