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에도 따뜻한 마음을…

  • 정치/행정
  • 대전

올 겨울에도 따뜻한 마음을…

  • 승인 2016-11-21 16:23
  • 신문게재 2016-11-21 1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 21일 오전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권선택 대전시장을 비롯한 김경훈 시의회의장, 최정규 중도일보 사장, 안기호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주요 관계인사, 자원봉사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희망2017 나눔 캠페인’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이 열렸다.<사진=대전시 제공>
▲ 21일 오전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권선택 대전시장을 비롯한 김경훈 시의회의장, 최정규 중도일보 사장, 안기호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주요 관계인사, 자원봉사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희망2017 나눔 캠페인’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이 열렸다.<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세종·충남 사랑의 온도탑 잇따라 제막

내년 1월 31일까지 모금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에서 사랑의 온도탑에 불이 켜졌다.

연말을 맞아 불우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 나기를 위한 도움의 손길을 보내자는 취지에서다.

첫날부터 기업과 지자체의 성금 후원은 물론, 어린 고사리손들이 한푼 두폰 모은 돼지 저금통도 이어졌다.

대전시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1일 오전 시청 남문광장에서 ‘희망2017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었다.

모금 목표액의 1%인 4820만원이 걷힐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올라가며 목표액인 48억 2000만원이 달성되면 100도가 된다.

시는 목표액을 지난해 모금액 대비 2.5%를 높였다.

이번 캠페인은 ‘나의 기부, 가장 착한 선물’이라는 주제로 내년 1월 31일까지 72일간 진행된다.

세종시와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이날 시청 광장에서 ‘사랑의 온도탑’의 불을 밝혔다. 이춘희 세종시장과 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등 주요인사들은 온도탑에 불을 지피면서 올해 목표한 8억 5000만원의 모금액 달성을 위한 시민들의 동참을 요청했다.

세종시는 모금을 위기가정 긴급지원과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지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며, 다음달 주거환경 개선으로 시행될 희망온돌사업에 1억 30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춘희 시장은 “생활 속 나눔 실천을 통해 따듯한 사회를 만들어 가자”면서 시민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같은날 충남에서도 충남도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도청사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가졌다.

윤종인 충남부지사와 김지철 충남교육감, 이관형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내년 1월 31일까지 목표한 133억 6000만원의 달성을 기원했다.

윤종인 부지사는 “도민들의 온정이 사랑의 온도탑 온도를 100도 이상으로 올려 소외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해 충남도는 목표액인 120억원보다 많은 130억원을 모으며 100도를 넘겼다. 본사 종합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2.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3.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