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연재 /사진출처=연합뉴스 |
▲ /사진출처=손연재 인스타그램 |
손연재가 늘품체조 시연회 참석 논란을 놓고 SNS에서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했다.
21일 오전 현재 손연재와 관련한 기사들과 누리꾼들의 비난과 옹호로 온라인상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손연재의 늘품체조 참석 논란은 피겨 김연아가 늘품체조 시연회에 참석을 거절한 뒤 2015년 대한체육회가 선정한 스포츠영웅 리스트에서 제외되는 등 각종 불이익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부터다. 여기에 평창동계 올림픽 기념주화에 피겨스케이팅 주화가 빠진 점도 김연아에 대한 차별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누리꾼 사이에서는 늘품체조 시연회에 참여한 손연재가 비난의 대상이 됐다. 지난 2월 손연재가 체육회로부터 체육상 대상을 받은 것이 특혜가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 /사진출처= 온라인커뮤니티 캡쳐 |
또 스키선수 최재우의 과거 SNS도 논란의 이유 중 하나다. 지난 2014년 최재우는 "아침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진이 있지만 난 이게 더 좋다"는 글과 함께 손연재의 동영상을 SNS에 게재했다. 이전에 최재우는 김연아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한 바 있어 해당 게시물이 김연아와 손연재를 비교하는 뉘앙스로 비춰졌다.
여기서 해당 게시물에 손연재는 "ㅋㅋㅋㅋㅋ"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어 그녀의 소속사 관계자가 "Nice"라는 댓글을 게재하면서 많은 이들이 두 사람의 태도를 질타한 바 있다. 이후 최재우는 "내가 연재한테 부탁했다. 오해하지 말아 달라"는 내용의 글로 게시물을 수정한 바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극명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손연재 엄마가 예전부터 말 많았음”, “잘 가라 연재야”, “손연재는 제2의 정유라임”, “레벨도 안맞는데 무슨 김연아랑”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난했다.
반면 옹호의 글도 상당하다. 누리꾼들은 “손연재가 무슨 잘못을 어떻게 했는데. 팩트 가져와”, “연재가 뭔 잘못이냐? 그냥 시켜서 한건데”, “힘내세요 저희는 연재양 믿어요”, “초점을 이상하게 잡아서 마녀사냥 그만 했으면... 힘내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위로했다.
한편 손연재 측은 21일 오후 공식입장을 발표키로 했다. /조훈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