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사학과 학생들, 공모전 상금 전액 장학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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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사학과 학생들, 공모전 상금 전액 장학금 기탁

  • 승인 2016-11-20 09:48
  • 신문게재 2016-11-20 21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한남대 학생들이 공모전 상금 전액을 학교에 장학기금으로 기탁해 화제다.

한남대 사학과 이정수(4학년), 황주상(4학년), 천혁진(3학년) 학생은 18일 이덕훈 총장에게 장학기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 금액은 학생들이 최근 열린 ‘2016 신라국학대제전 대학생 논문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고 받은 상금 전액이다.

황주상 학생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싶었고, 후배들이 더 많은 도전을 시도하기 바라는 마음에서 상금을 학과 장학금으로 기탁했다”고 말했다.

이덕훈 총장은 “재학생이 장학금을 기부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며 “소중한 기부가 사학과 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논문공모전에 ‘史를 아십니까’라는 팀명으로 참가해 ‘국학의 창에 비춰본 오늘날의 대학교육’이란 논문으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 팀의 황주상 학생은 지난 7월 ‘2016 대한민국 프레젠테이션 발표대회’에서 다른 학생들과 팀을 이뤄 참가해 대학부 4위를 차지하고, 상금 100만원 전액을 대전 성락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하기도 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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