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캐나다 4300㎞ 종주, 관광전공 대학생의 아름다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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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캐나다 4300㎞ 종주, 관광전공 대학생의 아름다운 도전

  • 승인 2016-11-20 09:48
  • 신문게재 2016-11-20 21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공주대 박승규 학생, 6갱월간 종주 목표

“이론이 아닌 몸과 마음으로 느끼고 체험하고 싶습니다”

공주대 관광학부 박승규 학생이 자신의 꿈과 젊은 미래를 위해 6개월간 ‘PCT(Pacific Crest Trail)’ 종주를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PCT’란 백패킹을 하고 멕시코 국경부터 캐나다 국경까지, 4300km에 달하는 거리의 미국 서부를 두 발로 걸어 종주하는 트래킹 코스다.

박 군은 PCT 도전을 준비하며 많은 사람들의 조언과 격려 속에서 대학생으로서의 자립심과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한 인적 네트워크, 인생의 책임감 등을 경험하고 꿈을 실현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준비 과정을 갖고 있다.

그는 “취업난에 고생하는 수많은 20대 중 한 명으로서, 인생에 있어 정말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며“이론이 아닌 실습으로, 다녀온 후에는 관광경영학도로서, 많은 후배들에게 알리고 싶고, 나와 같은 고민에 빠진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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