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썰전’. |
지난 17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최순실 게이트 등으로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새누리당내 계파 갈등에 대해 파헤쳤다.
유시민 작가는 결국 기승전 박근혜 대통령이 탈당을 해야 한다고 못박으며 “진박은 따라서 나가던가, 죽어지내든가 남아있거나 해야한다”며 “비박이 주도권을 쥐고 이정현 대표는 사태하고 비대위 구성하고 해체하고 국고에 헌납하고 신당 창당하고. 뭐 그렇게 되겠지~”라며 새누리당의 갈등 수습과정을 예측했다.
전원책 변호사도 박대통령의 탈당과 새누리당 해체는 맞물려 있다고 말한 뒤 “누런 황태나 마른 북어나 똑같다. 그 인간들이 그 인간들”이라고 비난수위를 높였다.
이어 일각에서 이정현 대표가 내년 1월 21일 조기 전당대회까지 시간을 달라고 한 발언이 반기문 총장과의 관련이 있는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유 작가는 “이정현 대표가 내년 5주간만 하겠다고 주장하는데 반기문 총리 때문이 아니다”라며 “(이정현 대표에) 감정이입해서 생각해보면 박근혜에 대한 공격을 막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이 한몸 욕을 먹어도 버텨서 한달이라도 시간을 벌어야지~ 단순한 생각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기문 총장에 대해서는 아마도 (새누리당이)재창당을 하면 올지도 모른다고 예측했다.
전 변호사는 “대통령을 비판해도 50일 정도 지나면 면역이 된다. 그때쯤이면 동정론이 나온다”며 전혀 다른 생각을 내놨다.
그러자 듣고 있던 유 작가는 (이정현 대표가) 시간을 벌어도 잘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근본적으로 보면 박근혜 존재 자체가 문제가 돼서 해결이 안된다. 이정현 시간을 벌어도 예전 이슈와는 성격이 다른 것”이라고 못박았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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