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교안총리와 노회찬 의원. /사진=연합 DB |
지난 17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국회 긴급현안질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11일 진행됐던 질의에는 황교안 국무총리와 유일호 경제부총리,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을 상대로 12명의 야권 의원이 질의에 나서 거센 질타를 쏟아내 화제가 됐다.
특히 당시 현안질의에서 화제는 단연 ‘오방끈’을 들고 나온 이재정 의원이었지만 전원책 변호사는 박영선 의원을 유시민 작가는 노회찬 의원을 최고의 설전 장면으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유시민 작가는 노회찬 의원과 황교안 총리의 대결을 흥미롭게 봤다며 “노회찬 의원이 축구를 그렇게 좋아할지 몰랐다”며 웃어보였다
당시 질의에서 노회찬 의원이 황교안 총리를 보며 “대한민국의 실세총리는 최순실이다 나머진 껍데기다”라고 말하자 황 총리는 “그렇게 속단할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노 의원은 “뒤늦게 저도깨달았어요. 속단(速斷)이 아닌 지단(遲斷)”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시민 작가는 “노 의원은 황 총리와는 경기고 동기동창이다. 노 의원은 고등학교때 사상계를 읽고 야당 국회의원 찾아가는 진보운동권 영재출신이었고, 황교안 총리는 바른생활 영재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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