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인사관리학회(회장 정범구 충남대 교수)가 매년 선정하는 경영자대상 올해의 수상자에 정태희 (주)삼진정밀 대표이사 사장이 선정됐다. (사)한국인사관리학회는 1978년 창립된 학회로, 경영학 분야중 인사관리분야에 있어서 이론연구와 실무공헌, 정책제시 등을 담당하고 있는, 가장 전통이 깊은 대표학회다.
정태희 대표이사 시상식은 19일 오후 1시 30분 충남대학교 김정규홀에서 개최되는 (사)한국인사관리학회 2016 추계학술대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수상자인 정태희 사장은 ㈜삼진정밀, ㈜삼진코리아, ㈜삼진JMC 등 3개 회사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삼진정밀은 상하수도를 비롯한 수처리 밸브업계에서 우리나라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밸브 단일 품목 생산량은 국내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정태희 사장은 정도경영과 인간존중경영을 중시하는 신념과 철학으로 삼진정밀만의 독특한 기업문화를 정립했다. 정 사장은 기업경영정부조달우수제품협회, 한국마스협회, 대전지방국세청 자문위원회, 대전지방검찰청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대전상공회의소 등에서 기업인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정태희 사장과 삼진정밀은 2011년 모범 납세자 기획재정부장관상, 2013년 투명경영대상 우수상, 2016년 납세자의 날 기획재정부장관 표창, 2016 대한민국 리딩 기업 대상 등을 수상했다. 정 사장은 2015년 한국무역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정한 ‘한국을 빛낸 이달의 무역인’으로 선정됐다.
정범구 (사)한국인사관리학회 회장은 삼진정밀 정태희 대표이사를 올해의 경영자 대상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삼진정밀은 미래의 신성장동력이라 할 수 있는 환경시스템 산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했다”고 밝혔다. 특히 “2014년부터 환경부 주관 연구과제인 ‘생물오염제어 기능성 복합 분리막 기반 재이용 공정 개발’, 2015년부터는 녹조류가 과잉 번식해 상수원을 위협하는 것에 대처하기 위해 중소규모 정수장 유입조류 처리를 위한 DAF 공정 실증기술 개발과제, 2016년에는 지구온난화로 야기되는 엘니뇨현상 등의 이상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상수원 수질변화 대응 최적화 장비 개발과제 등에 참여하고, 성공적인 과제수행을 통해 이 분야 최첨단 기술력을 축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삼진정밀은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산업재산권 확보를 통해 해당 업계의 기술선도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R&D산업 육성’이라는 정부 시책에 부응하기 위해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운영하고, 독자적인 기술력과 생산 노하우를 보유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 인증과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더불어 “특허 104건, 디자인 3건, 상표 15건이 등록돼 있고, 6건이 특허출원 중”이라고 소개했다.
정 회장은 이어 “㈜삼진JMC는 일찍부터 해외 시장에 진출해 설립한지 7년만에 1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했고, 삼진정밀의 주력제품인 밸브는 선진 유럽 밸브와 동등 이상의 평가를 받아 지속적인 수출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최근에는 동남아 차관사업 프로젝트에 참여해 동남아 지역 수출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삼진정밀은 2011년에 지식경제부와 대전시가 지정한 ‘우리지역 일하기 좋은 기업’, 2012년에는 중소기업청에서 지정한 ‘취업하고 싶은 500대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고 소개했다. 또 “삼진정밀 전 직원들의 건강검진 전액지원, 본인과 자녀의 교육비 지원, 사내 대출 제도 운영, 특허 등록과 신제품 개발과 연계한 인센티브제도 운영, 모범사원 부부동반 해외여행 등 직원 복리후생과 경영성과 배분 등을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삼진정밀은 2014년에 중소기업진흥공단 으뜸기업, 2015년에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고, ㈜삼진코리아는 2016년에 ‘청년 친화 강소기업’으로 인증받았다”며 “이는 삼진정밀의 새로운 노사문화 정착과 산업재해예방, 우수인재확보와 교육에 힘쓴 결과”라고 소개했다.
정 회장은 “삼진정밀은 노사간담회, 등반대회, 사내 풋살대회, 동호회 활동, 시네마 데이, 삼진가족 송년회 행사, 노사 산업안전보건문화 선언서 채택, 청장년 인턴제 운영,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계약학과 운영 등을 통해 재능 있는 인재를 선발해 채용하고 육성하는 정책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인사관리학회 수상심사위원회는 송계충 충남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차동욱 성균관대 교수, 이호선 단국대 교수, 안종태 강원대 교수, 이상호 숭실대 교수, 정범구 충남대 교수, 박호환 아주대 교수 등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한성일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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