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에는 지난 5월 경주 월성의 발굴현장에서 펼쳐진 ‘천년 궁성, 월성을 담다’ 사진 공모전과 촬영대회 수상작 102점이 내걸린다.
사진공모전 수상작은 시간과 계절의 흐름이 새겨진 월성지구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사진촬영대회 수상작은 평소 공개되지 않았던 월성 발굴현장의 담을 넘어 신비로운 월성 곳곳의 모습을 자신만의 느낌을 더해 카메라로 포착한 것이다.
경주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월성이 갖는 역사적 가치와 의미에 대해 되새겨 보는 한편 현재 진행중인 발굴조사와 향후 정비·복원사업에 경주시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승현 기자 hey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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