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나면 미술관 공연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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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나면 미술관 공연장으로

  • 승인 2016-11-17 15:54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시립미술관, 대전시립예술단 등 수험생을 위한 공연 마련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박물관, 미술관 등에서 각종 프로그램과 할인 혜택이 펼쳐진다.

17일 대전시립예술단에 따르면 올해 수능을 치른 지역 수험생을 격려하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아 ‘고3 특집 문화예술공연’을 운영한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이 오는 29일과 30일 대전평생학습관에서 ‘수험생을 위한 힐링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예술공연단체 8개 단체가 참여한다.

대입을 준비한 수험생들의 고단함을 음악으로 달래고, 활력을 불어넣어 재충전하기 위해 준비한 이번 공연은 대전평생학습관과 협조해 관내 고교 3학년 학생들을 단체 초청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공연은 무료며 선착순 접수다.

또한 아신아트컴퍼니는 11월 한달간 수험생을 위한 ‘만원에 행복’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험생을 지참한 관객(동반 1인까지)들을 대상으로 뮤지컬 루나틱과 로맨스 연극 체인징파트너를 단돈 1만원에 볼수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18일과 19일 평송청소년문화센터 대극장에서 열리는 퓨전 국악 뮤지컬 ‘FANTA-STICK’공연 역시 수험생 할인(본인 외 동반 1인까지) 50%할인을 제공한다.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이 라이브 국악 연주 등 전통문화를 통해 신나고 흥겨운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부여박물관은 ‘꿈 Boom-up, 희망 득템!’이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면접 대비 백제의 역사문화 강좌와 다양한 문화공연 등으로 꾸민다.

대전시립미술관도 18일부터 20일까지 ‘2017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을 대상으로 ‘굿바이 수능, 헬로우 코스모스’ 행사를 진행한다.

학업으로 인해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부족했던 수험생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특별전 ‘프로젝트대전2016-코스모스’를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다.

이상봉 대전시립미술관장은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이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 하고,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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