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수한면 후평리 보상설명회
수리티터널 공사로 속리산 등 지역관광명소 접근성 강화
국도 25호선 남일∼보은 2공구 도로건설을 위한 본격적인 보상절차가 시작됐다.
대전국토관리청은 16일 보은군 수한면 후평리 마을회관에서 토지소유자와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감정평가 과정과 보상금 청구절차 등에 대한 보상설명회를 열고 보상에 착수했다.
보상대상은 토지 161필지, 물건 396건 등으로, 토지와 지장물, 영농손실 등의 보상금은 계약체결 구비서류 제출 후 소유권 이전 등기 등의 절차를 거쳐 20여일 내에 지급된다.
참석 주민들은 감정평가 시 소유자 입회와 의견청취, 보상금 지급 절차, 잔여지 매수 등을 요청했고, 공사로 인한 소음과 교통 불편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지대책도 주문했다.
국토청 관계자는 지역발전을 위한 숙원사업인 만큼, 원활한 공사를 위해 보상업무가 순조롭게 선행돼야 한다며 다양한 건의사항과 의견들을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일~보은 2공구 도로건설공사는 국도 25호선(진해~청주) 중 남일~보은 구간 도로의 선형 개량으로 차량통행이 원활해질 것이라며 보은군에서 회인IC에 이르는 동서터널 개설로 지역균형발전과 속리산 등 관광명소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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