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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의존 명사, 조사, 보조 용언의 띄어쓰기와 붙여쓰기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1, ‣만(조사)⟶하루 종일 글(만) 썼다. (조사이므로 앞 명사에 붙여 씀).
‣만(의존 명사)⟶화를 낼 (만)도 하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음을 나타냄))
‣만하다(보조 용언)⟶가볼 (만한) 장소/ 믿을 (만한) 소식 (타당한 이유를 가질 정도로 가치가 있음을 나타냄)
2, ‣ㄹ걸⟶너보다 키가 더 (클걸). (예측의 뜻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
‣걸⟶후회할 (걸) 왜 그랬니? (‘후회할 것을’의 ‘것을’이 줄어 ‘걸’이 되었음 ‘것’은 의존 명사
♣ 이렇게 아시면 쉬워요
-걸 -> 예측 일 경우에만 붙여 씁니다.
예) 떠날걸 클걸
‣거⟶사랑을 할 (거)야. ( 것 + 이야)가 줄어 ‘할 거야’가 되었음. ‘것’은 의존 명사
3 ,‣터⟶비가 와야 할 (텐)데. (‘할 터인데’가 줄어 ‘할 텐데’가 되었음. ‘터’는 의존 명사
4,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는 앞 말과 띄어 쓴다. (한글 맞춤법 5장 43항)
한 개, 차 한 대, 금 서 돈, 소 한 마리. 조기 한 손(두 마리),
열 살, 양말 한 죽(10켤레), 양복 한 벌, 구두 한 켤레, 소고기 한 근,
북어 한 쾌(20마리), 오징어 한 축(20마리), 달걀 한 판(30개)
♣단 , 다음과 같은 경우는 붙여 쓸 수 있어요.
* 순서를 나타내는 경우 : 두시 삼십분 오초, 제일과, 삼학년, 육층
* 숫자와 어울리어 쓰이는 경우 : 1950년 6월 25일, 16동 502호, 80원, 10개, 10미터, 3대대 등
5. 두 말을 이어 주거나 열거할 적에 쓰이는 다음의 말들은 띄어 쓴다.
‣말을 이어 주는 말⟶ 청군 대 백군 이사장 및 이사들 ‣열거할 때 쓰는 말⟶책상, 걸상 등이 있다
6. 단음절로 된 단어가 연이어 나타날 때에는 붙여 쓸 수 있다.
‣좀더 큰것 (○) 좀 더 큰 것 (○) ‣이말 저말 (○) 이 말 저 말 (○)
‣한잎 두잎 (○) 한 잎 두 잎 (○) ⟶ 이런 경우 모두 맞습니다.
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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