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비 등 기상여건 영향
올해 쌀 생산량이 기상여건으로 지난해보다 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 쌀 생산량 조사결과’를 보면 올해 쌀 생산량은 419만7000t으로 전년보다 13만t(3%) 줄었고 평년대비로는 24만1000t(6.1%) 늘었다.
단위면적 10a(1000㎡)당 생산량은 지난해 542㎏에서 올해 539㎏으로 0.6% 감소했다.
10a당 생산량은 낟알이 형성되는 시기의 기상여건 호조로 낟알 수가 증가했으나 낟알이 익는 시기(등숙기)의 일교차 감소, 잦은 비 등 후기 기상여건이 좋지 않아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도별 생산량을 보면 전남이 84만6000t(20.2%)으로 가장 높았고 충남 77만4000t(18.5%), 전북 68만7000t(16.4%) 순이었다.
쌀 재배면적은 건물건축, 택지개발, 타작물 재배 전환 등 영향으로 전년대비 2.6% 감소한 77만9000㏊로 나타났다. 문승현 기자 hey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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