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교육학회(회장 이덕주 KAIST 교수)는 오는 25일 오후 2시 30분 카이스트 KI빌딩 2층 매트릭스홀에서 교육부 후원으로 ‘자유학기제와 행복교육 : 명상으로 찾는 꿈과 희망’ 주제의 추계 학술대회를 연다.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즉 인공지능 시대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인성교육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
이날 학술대회는 이 같은 흐름에 주목해 ‘마음빼기 명상의 인성교육적 효과’를 설명한다.
이와 관련해 신나민 동국대 교육학과 교수가 ‘4차 산업혁명과 미래교육, 전인교육이 답이다’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으로 ‘마음빼기 명상’을 도입해 실효를 거둔 학교 사례도 공유한다. 심숙희 경남 사천중 전문상담교사가 이를 소개한다.
또 유양경 군산대 간호학과 교수는 ‘마음수련 명상이 중학생의 인성지수와 수업 집중력에 미치는 효과’를 실증적 연구 사례로 발표한다.
이날 학술대회에 참석한 교장‧교사‧학부모 등 학교 현장 관계자와 학생이 함께하는 ‘인성교육 실천 워크숍’ 시간도 마련했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3일까지 학회 홈페이지(humancompletion.org) 메인화면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사전에 온라인 신청을 못한 이들을 위해 행사 당일 현장 등록도 허용한다.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활성화와 인성교육에 관심 있는 이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이덕주 회장은 “마음빼기 명상은 자유학기에 진행 가능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이 스스로 꿈과 끼를 찾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마음빼기 명상을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으로 도입해 성공한 사례를 중심으로 진정한 인성교육을 실천해가는 교육 현장의 이야기를 편안하게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유학기제는 지난 2013년 42개 실험학교로 시작해 올해부터 전국 중학교에 전면 실시되고 있고, 우리나라 공교육제도 개혁을 위한 첫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세종=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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