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관 해임건의안 제출 합의
오는 30일 제출, 다음달 2일 표결 부치기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은 15일 한민구 국방부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공동으로 제출하기로 했다.
민주당 박완주·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와 정의당 김종대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전날 한일 양국 정부가 군사정보보보협정(GSOMIA)에 가서명한 것과 관련해 한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오는 30일 제출하고 다음달 1일 본회의 보고 과정을 거쳐 2일 표결에 부치기로 합의했다.
해임건의안은 본회의에 보고된 뒤 24시간 이후부터 72시간 이내 무기명 투표로 표결돼야 한다. 재적의원 과반인 151명 이상이 찬상할 경우 통과되며, 야당이 과반을 차지하는 만큼 통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앞서 야3당은 정부가 GSOMIA에 가서명하면 한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 또는 탄핵소추를 추진하겠다며 관련 절차의 즉각적인 중단을 요구해왔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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