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교호에서 폐어망 등 수거
아산시(시장 복기왕)가 삽교호와 아산호 수역의 환경정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면서 수질이 크게 좋아지고 있다.
시는 아산만 바다와 연접해 있으며 전국에서도 손꼽이는 대형 공공수면인 삽교호ㆍ아산호를 보유하고 있다. 이곳은 붕어 등 낚시 유어자원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천혜의 자연발생 낚시터로 알려져 매년 전국에서 연 20만 여명의 많은 낚시객이 찾는 것으로 시는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곳은 낚시객이 버리고 간 각종 쓰레기와 태풍 및 집중호우 등으로 유실된 어업인의 폐어망 등이 수중에 침적되어 수생태계를 파괴하고 수질을 오염시키고 있다.
이에 아산시는 일부 국비를 지원받아 삽교호, 아산호 수역의 환경정화 사업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매년 약 50t 이상의 각종 폐기물을 수거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10월 실시한 환경 정화 활동에서 45t의 수중 폐기물을 수거하며 쾌적한 내수면 환경조성은 물론 어류의 서식환경 개선과 수질 및 수생태계를 보전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아산=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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