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일이 다가온 가운데, 수능일 ‘한파’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능시험이 치러지는 오는 17일 전국은 맑을 것으로 예상되며,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대전 4℃, 부산 10℃, 광주·대구 5℃ 등으로 전날보다 2~4℃가량 높을 것으로 보인다. 오후에도 기온이 올라 전국적으로 13~18℃ 사이가 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시베리아와 중국북쪽 대륙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수능한파가 찾아오는데 올해는 그 강도가 평년기온을 웃도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상청은 수능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시험장 기상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