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 |
청와대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양자 영수회담 제안을 수용키로 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14일 "박근혜 대통령은 추미애 대표가 제안한 회담을 수용하기로 했다“며 회담은 내일로 현재 시간 등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추 대표는 앞서 13일 오후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대통령께서 마지막 할 일은 불상사가 일어나기 전에 순리대로 정국정상화에 결자해지하는 것"이라며 "그렇지 않다면 국민의 손으로 헌법이 대통령께 드린 권한을 돌려받는 절차가 남았을 뿐"이라며 정국수습 방안으로 하야를 언급하기도 했다.
추 대표는 지난 주 박 대통령이 국회를 방문했을때 '영수회담' 요구를 거절한 바 있어 이번 역제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추대표는 출근길에서 영수회담에 관해 “상황이 엄중하다”고 강조하며 “민심에 대한 정확한 전달과 난국에 대한 해법을 열어놓고 이야기 해야 될 시점이 왔다”고 말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박대통령과 추미애 대표와의 영수회담 소식에 기대보단 우려감을 드러냈다. sh59**** "담판 잘 내시길”, ebec**** "야당도 행보 똑바로 해라”, goor**** "하야탄핵 아니면 민주도 빠이다”, paym**** "야당 꼼수부리지말고 국민의 뜻 명확히 알아라”, ws51**** "협상들어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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