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썰전·연합 DB |
“경찰측에서 촛불집회 추산을 적게 할수록 광장에 더 나올 것”
지난 10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최순실 정국과 관련 촛불집회 현상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전원책은 “면적당 참가인원이 나왔는데 경찰추산 등 모두 다르다“며 운을 뗐다. 그러자 유시민 작가는 “숫자가 중요한게 아니라 왜 나왔냐가 중요하다. 일종의 알고리즘이다. 기승전 '하야'이기 때문”이라고 못박았다.
이어 “광장에 많이 모이는것은 정국에 영향을 준다. 국민 절반가량이 햐야또는 탄핵이라 생각을 하는데 이 욕구를 열렬히 느끼는 사람들이 광장에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준비된 여성대통령에 대해 신뢰했던 사람들이 ‘우리대통령은 최순실이었구나’ 좌절하면서 꿈이 무너지고 또다시 광장으로 모이는 것이라고 집회 확산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12일) 집회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유 작가는 “정치인 국회의원들이 여론의 흐름도 보지만 여론의 강도도 본다. 광장 사람 많이 모일수록 언론, 경찰 등에서 청와대까지 주목하는 것이다. 12일은 더 많이 나올지 모른다. 경찰측 추산이 적게 추산하면 더 나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말을 듣고있던 전원책은 청와대가 가장 바라는것이 뭐겠냐고 묻고는 “청와대는 12일 찬바람 폭우가 쏟아지길 바란다. (그러나) 수요일까지만 춥대요~”사이다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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