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 충남도회·세종시회 내포시대 ‘활짝’

  • 정치/행정
  • 충남/내포

대한건설협회 충남도회·세종시회 내포시대 ‘활짝’

  • 승인 2016-11-10 12:22
  • 신문게재 2016-11-10 5면
  • 내포=유희성 기자내포=유희성 기자
10일 이전개소식, 지역 활성화 및 건설인 편의성 증대



대한건설협회 충청남도회ㆍ세종시회(CAK·이하 건설협회)가 내포시대를 본격 선언했다.

건설협회는 10일 홍성군 내포신도시 새로운 사무실에서 이전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박해상 건설협회 충남도회ㆍ세종시회 회장과 도내 시ㆍ군 건설협의회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윤석우 충남도의회 의장, 강익재 충남개발공사 사장, 김원식 중도일보 회장, 박승준 건설공제조합 이사장, 정성욱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장, 최윤호 건설경제 대표, 박인원 한국전기공사협회 충남ㆍ세종시회장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건설협회는 이번 충남ㆍ세종시회의 이전개소에 따라 내포신도시 및 충남경제 활성화, 지역 건설인들의 권익보호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개소식에서 정래상 대한건설협회 상근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건설협회의 중추 시·도회로서 발전해 온 충남·세종시회가 충남의 미래를 상징하는 내포신도시로 이전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먹거리, 사통팔달의 입지조건을 바탕으로 환황해권 시대의 성장 거점이자 중부권 경제의 핵심 성장 엔진으로 내포신도시가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해상 충남ㆍ세종시회장은 기념사에서 “앞으로 우리 협회는 신속, 정확한 고품격 서비스를 바탕으로 소통과 배려를 통한 공감, 존중 실천으로 회원들을 감동케 하겠다”며 “혁신 실천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청렴하고 올바른 조직문화를 선도해 유에서 무를 창조하며 더 멀리 비상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안희정 지사는 축사에서 “우리는 당분간 산업계 재구조화 등으로 인한 고통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그러나 우리는 식민지와 전쟁을 겪으면서도 오늘을 일궈낸 나라이기에 충분히 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지사는 “모두가 힘을 모으고 지혜를 모아 새로운 미래를 열자”며 “건설협회 지도자들이 충남 건설계를 이끌고 지진 등 각종 안전문제부터 튼튼한 건설물을 지켜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우리 시대 과제를 해결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건설협회 이전에 따라 10여 개 건설 관련 단체도 내포신도시 이전에 속도를 붙일 것으로 보인다.

건설관련 주요 단체는 대한건설협회 충남도·세종시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세종시·충남도회, 대한설비건설협회 대전·세종·충남도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대전·충남도회, 대한건축사협회 충남도건축사회, 한국전기공사협회 세종·충남도회,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대전·세종·충남도회,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충남지회 등이다.

이 중 대한건축사협회 충남도건축사회와 한국전기공사협회 세종·충남도회가 내포신도시 및 인근으로 이전을 완료했다.

건설협회는 장기적으로 내포신도시 LH공사 사업 구간에 마련된 부지(699평 규모)에 건설종합회관을 짓는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3.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4.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2.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3.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4.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5.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