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는 9일 시청 상황실에서 전준호 부시장을 비롯한 실,과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문화유산 발굴연구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한 ‘문화유산 발굴연구조사 용역사업(충남역사문화연구원)’에 대한 결과발표와 육성방안에 대한 종합토론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그동안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문화유산 중 활용 및 보존가치가 있는 비지정문화재 발굴과 역사적 사건, 인물에 대한 연구를 통해 지역의 정체성 확립과 스토리텔링 원천자원을 발굴하고자 용역을 실시했다.
이번, 조사용역을 통해 계룡시 역사 정리, 근현대 핵심유산 43건 선정, 근대문화유산 6건 추가, 민속 및 구전 등의 자료를 정리하였으며, 관련 인물 정리와 보완, 지명 추가 조사 및 정리 등 각종 문화자원의 기초자료를 발굴하는 성과를 이뤘다.
시는 문화유산 발굴 연구조사가 완료됨에 따라 앞으로 시민 관심 제고를 위한 문화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문화재 지정 등 문화유산 전승,발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주성 문화관광팀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계룡시에 산재된 향토문화유산의 보존·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만큼 앞으로 더 다양하고 많은 문화유산을 확보해 시민들의 문화유산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계룡=고영준 기자 koco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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