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관계자 “교육부서 연락 받아”
지난달 말 김봉옥 전 병원장의 퇴임으로 공석이 된 제22대 충남대병원장에 송민호(55ㆍ사진) 내분비대사내과 교수가 내정됐다.
충남대병원 관계자는 9일 “충남대병원장에 송민호 교수가 내정됐다는 연락을 교육부로부터 받았다”며 “아직 정식 공문이 오지는 않아서 임용 등 정식 취임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충남대병원은 교육부로부터 정식 공문이 전달되면 신임 병원장의 임용 및 취임식 행사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송 내정자는 지난 9월 12일 제27차 임시이사회에서 최시환(58) 교수와 함께 최종 임용후보자로 결정된 바 있다.
충남대병원은 두 후보자를 교육부에 임명 요청했으나, 교육부의 회신이 늦어지면서 충남대병원장 공석 사태가 발생하게 됐다.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를 맡고 있는 송 내정자는 충남고와 충남대 의대를 졸업했으며, 서울대병원 전임의를 거쳐 1992년부터 충남대병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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