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진행된 화상순찰선 시연 모습./홍성경찰서 제공. |
9일 경찰에 따르면 화상순찰선은 홍성읍에 설치된 364대의 CCTV를 지리적 프로파일링 등 분석, 시간대·범죄별, 범죄 취약지 중심으로 분석해 낮 시간대, 밤 시간대, 심야 시간대로 4개 노선씩 모두 12개 노선으로 구성됐다.
모니터링요원이 50분간 평상순찰, 10분간 집중 순찰로 목적성 없이 모든 CCTV를 무작위로 보는 것이 아니라 ‘선택과 집중’을 통해 범죄취약지의 CCTV를 구분해 화상순찰선을 따라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것이다.
경찰은 관제요원을 활용한 화상순찰선을 지정해 집중 모니터링으로 범죄예방 및 발생 시 범인 검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최근 화상순찰선에 따른 집중 모니터링 중 홍주공원화장실 앞에서 여학생의 옷을 벗기려는 듯 한 모습을 발견해 즉시 현장 출동 등 초동조치해 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다.
양윤교 홍성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새로운 범죄발생 장소 및 순찰이 필요한 곳 등을 반영해 분기별 순찰선을 수정, 탄력적으로 운영할 것이며 홍성을 안전한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범죄예방 및 발생에 발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홍성=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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