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저4지구 더샵 2차와 도룡 SK뷰에 이어 세 번째 분양
제일건설이 오는 25일 학하지구 분양 예정인 ‘유성숲 오투그란데 3차’(662세대)가 대전의 분양 열기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최근 관저 더샵 2차와 도룡 SK뷰이 치열한 경쟁 속에 마감한데다, 11ㆍ3 부동산 규제대책에서 제외됐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학하지구에서 1, 2차를 성공적으로 분양한 바 있는 제일건설은 이달말 유성숲 오투그란데 3차를 선보인다. 3차는 지하 2층, 지상 29층으로 전용면적 59㎡, 69㎡, 79㎡의 소형평면 위주로 구성된다. 83% 이상이 전용면적이 59㎡, 69㎡로 이뤄져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계산초, 덕명중이 있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며, 인근에 대전 국제중ㆍ고교가 들어설 예정으로 명품학군을 이룰 것이라는 게 제일건설의 설명이다.
유성숲오투그란데 1, 2차와 마찬가지로 단지 내에 커뮤니티 공간과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며, 전 세대 4Bay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천혜의 자연환경인 계룡산 수통골이 있어 운동과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고 제일 측은 강조하고 있다.
특히, 인근의 유성구 구암동에 들어서는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의 후광도 한몫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19년 완공 예정인 광역복합환승센터에는 시외ㆍ고속버스터미널을 비롯해 멀티플렉스영화관, 대형쇼핑몰, 마트 등의 복합쇼핑센터가 입점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10월말 포스코건설의 관저4지구 더샵 2차와 역대 대전 분양 공동주택 중 최고가 1390만원(3.3㎡당 평균)을 기록한 도룡 SK뷰의 성공 분양에 낙관론이 우세하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관저 더샵 2차 1순위 청약접수 결과, 77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1만 6583명이 몰려 평균 21.4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 마감했으며, 도룡 SK뷰는 134가구 모집에 1만 544명이 몰려 평균 73.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유성숲 오투그란데 3차의 모델하우스는 유성구 봉명동 1017-10번지(CGV 유성 온천점 맞은편)에 오픈할 예정이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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