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중도입국청소년의 한국문화 이해를 돕기위해 지난달 14일 아산에 위치한 외암마을로 체험학습을 떠났다. <사진>
이날 체험학습에는 중도입국 자녀와 인솔자 등 13명이 참가했으며 이들은 중요민속문화재 236호로 지정된 외암민속마을을 방문해 조선 후기 중부지방 향촌 모습을 직접 체험하며 조상의 슬기와 숨결을 체험했다. 특히 이들이 방문한 기간은 외암민속마을 ‘짚풀 문화제’와 일정이 같아 다양한 공연과 체험 학습을 진행할 수 있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윤연한 센터장은 “초기 중도입국자녀들은 낯선 환경적응에 어려움이 있다”며 “그러나 중도입국자녀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어 학습과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제2의 고향이 될 한국에 잘 적응해 가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천안=유승미 명예기자(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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