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한방병원, 러시아 아바이스크농장 녹용 사용

  • 사회/교육
  • 미담

대전대 한방병원, 러시아 아바이스크농장 녹용 사용

  • 승인 2016-11-06 12:03
  • 신문게재 2016-11-06 21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 대전대 한방병원 직원들이 러시아 아바이스크 사슴녹용농장을 찾아 농장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 대전대 한방병원 직원들이 러시아 아바이스크 사슴녹용농장을 찾아 농장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약효ㆍ품질 최고 자랑…피부노화 방지, 면역력 증진 효과

대전대 한방병원은 점차 고급화되는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세계적으로 최고로 인정받는 러시아 아바이스크 농장의 녹용만을 사용하고 직접 탕전해 약에 대한 효능을 더 높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한방병원에 따르면 최고로 인정받는 녹용은 추운 지역에서 방목돼 자란 사슴의 녹용이다. 현재 이러한 조건에 부합하는 녹용이 러시아 알타이 공화국의 녹용이다.

알타이 공화국에서도 아바이스크 농장의 녹용은 인위적인 열풍으로 건조시키는 타지역 녹용과는 달리 자연바람으로 건조시켜 약효보존을 최대화하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의 사슴은 방목해 길러지며 고산지대에서만 자라는 야생 약초들을 먹고 자라기 때문에 녹용의 효과 면에서도 최고를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전대 한방병원은 최근 러시아 아바이스크 농장을 방문해 납품되고 있는 녹용의 품질을 직접 확인하고 농장 상태에 대해 체크하는 등 질 좋은 품질의 녹용을 위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녹용은 항노화 작용으로 피부노화 억제 및 피부 재생에 도움을 주며, 면역 증진에 효과 있다고 알려졌다. 또한, 수술 후 조리 및 회복에 사용되며 소아의 경우 성장 발육 촉진 및 허약 체질 개선에 효과가 있다.

대전대 한방병원 관계자는 “현재 대전대의 4개 한방병원(대전, 둔산, 천안, 청주)에서 러시아 아바이스크 농장의 녹용만을 사용하므로 약효나 품질 면에서 최고를 자랑하며 안심하고 복용해도 된다”면서 “특히 한방 의료기관용 녹용은 식품으로 사용되는 녹용과는 달리 식약처에서 허가한 의약품용 녹용으로 분류가 되어 엄격한 품질관리가 이뤄지고 있어 시중에 유통되는 녹용에 비해 안정성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3.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4.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2.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3.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4.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5.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