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시낭송전국대회 일반부 대상 김경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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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시낭송전국대회 일반부 대상 김경선씨

  • 승인 2016-11-06 11:17
  • 신문게재 2016-11-06 21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중ㆍ고등부 김하늘 학생, 초등부 조윤아 양 대상

신석정 시인의 ‘어머니의 기억’을 낭송한 김경선씨(충남 홍성)가 제17회 한밭시낭송전국대회에서 일반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하늘(문정중 1)학생은 신석정의 ‘당신은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로 중·고등부 대상을, 조윤아(대전문정초 5)양은 윤동주의 ‘별헤는 밤’으로 초등부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지난 5일 대전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17회 한밭시낭송전국대회는 치열한 예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전국 16개 시·도 참가자 54명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초등부를 시작으로 중등부와 일반부 낭송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2~3분의 짧은 시간 안에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날 대상을 수상자에게는 시낭송가 인증서와 시상금 100만원, 금상 시낭송가인증서와 시상금 50만원, 은상 시낭송가인증서와 시상금 10만원, 동상과 장려상수상자에게는 상장이 수여됐으며, 코스메틱 다유미에서 부상으로 마스크팩이 증정됐다.

이명순 대전시낭송가협회장은 “우리 마음의 서정을 흔들어 깨우는 고운 계절인 가을을 배경으로 한 시낭송은 우리의 몸과 마음과 영혼에까지 입체적인 울림을 주는 아름답고 행복한 일”이라며 “감성과 개성, 열정이 어우러지는 시낭송의 무대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밭시낭송전국대회는 올해로 17번째를 맞은 한밭시낭송전국대회는 시의 날을 기념해 본보와 대전예술단체총연합회가 공동주최했으며, 대전시낭송가협회가 주관했다.

이 대회는 인간의 마음에 울림을 줄 수 있는 시를 통해 정신세계의 소중함을 깨닫고, 인격 수양의 계기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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