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회장 고학찬)는 ‘창립 20주년 기념 행사’를 8일 오후 3시 대전예술의전당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며 향후 비전을 공유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기념식에서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비전 선포 및 비전결의문 낭독을 통해 ‘일상 속 문예회관, 행복한 문화감동, 함께하는 한문연’이라는 새로운 중장기 비전과 이에 따른 추진 전략을 발표한다. 또한 한문연 역사의 산증인이자 동반자로서 함께해온 공로자를 선정하여 공로ㆍ감사패를 수여한다.
이어 기념 음악회에서는 국내ㆍ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예술인들이 전국 문예회관과의 동반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무대를 마련한다.
류명우 전임지휘자가 이끄는 대전시립교향악단이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이즈’를 연주하고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가 사라사테의 ‘집시의 노래’를 연주한다.
또한 독일 미라폰의 전속 아티스트로 활동중인 튜바 연주자 문지웅이 본 윌리엄스의 ‘튜바협주곡’을, 뮤지컬 배우 서범석이 ‘지킬앤하이드’, ‘노트르담 드 파리’의 유명 넘버를 통해 한문연 창립 20주년을 축하한다.
후반부에서는 유명 성악콩쿠르를 휩쓸면서 이탈리아 오페라극장, 국립오페라단 등 국내외에서의 활동으로 ‘한국예술음악인상’,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을 수상한 소프라노 이화영과 ‘오페랄리아 국제 성악콩쿠르(도밍고 콩쿠르)’ 등 국내외 다수의 콩쿠르를 석권한 테너 김건우가 무대에 오른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창립 2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이번 기념 음악회는 일반인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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