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위 저지른 전북본부 지사 현직 부장 수사 의뢰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정승)는 비위 근절을 위해 자체 자율내부감사시스템을 강화한다.
공사는 이 시스템을 통해 관련업체ㆍ이해관계자 등과 유착관계 및 부정청탁, 각 부서 공직기강 실태, 현장 업무 부패요인과 비효율 요인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또 모니터링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을 분석해 제도개선 방향과 경영혁신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최근 관련업체로부터 차량을 제공받고 취업 알선을 부탁하는 등 임직원 행동강령을 위반한 전북본부 모 지사 A 부장을 적발해 수사를 의뢰한 것도 이런 차원에서다.
공사는 지난해부터 ‘청렴옴부즈만 위원회’에 외부자문위원을 확대하고 레드휘슬제도 등 자체모니터링을 강화하며 부정부패 근절을 위한 내부통제시스템을 강화해 왔다.
사 관계자는 “강도 높은 청렴혁신을 통해 현장 비리 방지를 위한 다각적인 제도개선 대책을 추진하고, 관리감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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