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동 /사진출처=연합db |
▲ 출처=김제동 페이스북(SNS) 캡쳐 |
방송인 김제동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대규모 집회에서 사고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김제동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SNS)에 “제복 입은 우리 시민들. 아이들을 생각한다”라며 “폭력과 무질서의 하야를 위한 우리의 표현이 또 다른 우리를 다치게 하지 않기를. 상처주지 않기를”이라고 말했다.
그는 “꽃처럼 고운 또 다른 청춘들과 젊음들을 우리가 고이 보호하기를, 제복 뒤의 아이들의 눈동자와 가족을 함께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우리의 정당한 분노가 방향을 잃지 않기를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나무처럼 어깨를 걸고 어떤 생명도 다치게 하지 않는 존엄 가득한 숲이, 그런 날이 되길 바란다”며 “함께 나온 아이들의 인간의 존엄과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깊이 어른들과 함께 느끼는 평화의 물결이기를 깊이 두 손 모아 기도한다”고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질서있는 평화로운 발걸음이 되길”, “폭력은 정당화 될 수 없다. 사태를 악화시키는 지름길”, “국민의 뜻을 알아주길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는 총 10만명의 시민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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